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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반입 가능 아이템 정리 (항공규정, 금지물품, 소지품)

by 시시mom 2025. 6. 13.

기내반입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중 하나는 기내에 어떤 물품을 가지고 탈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짐을 싸는 문제가 아니라, 항공사나 국가별 규정에 따라 반입이 제한되거나 금지된 품목이 있기 때문인데요. 불필요한 지연이나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서는 미리 항공 규정을 잘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항공 보안 기준을 토대로 기내 반입 가능한 아이템과 금지 물품, 그리고 꼭 챙겨야 할 개인 소지품까지 꼼꼼히 정리해드립니다.

항공규정에 따른 기내 반입 기준

비행기를 탈 때 기내로 가져갈 수 있는 물품에는 일정한 제한이 있습니다. 이러한 제한은 항공기 내 보안과 안전을 위한 조치이며, 대부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기준을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다만 항공사마다 세부 지침이 다를 수 있으니 항상 항공사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기내 반입 가능 물품으로는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같은 전자기기와 충전기, 보조배터리 등이 있습니다. 특히 보조배터리는 용량에 따라 제한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100Wh 이하만 반입이 가능합니다. 100~160Wh 사이인 경우 사전 허가가 필요하고, 그 이상은 기내 반입이 금지됩니다.

액체류의 경우, 100ml 이하 용기에 담아야 하며, 이 용기들을 모두 1리터 이하의 투명 지퍼백에 넣어 1인당 1개만 반입이 가능합니다. 샴푸, 로션, 화장품, 음료 등 모두 동일한 기준을 적용받습니다. 이를 어기면 보안 검색대에서 압수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날카로운 물건(가위, 손톱깎이, 커터칼 등)이나 라이터, 인화성 물질 등은 대부분 기내 반입이 불가능하며, 일부 항공사는 작은 손톱깎이나 파일 정도는 허용하는 경우도 있으니 사전 확인이 필수입니다. 칼날이 포함된 어떤 도구도 위험 요소로 간주되어 압수될 수 있습니다.

항공사에 따라 휴대용 선풍기나 무선 기기, 셀카봉도 제한될 수 있으며, 무선 송신 기능이 있는 전자기기는 비행 중 반드시 ‘비행기 모드’로 전환해야 합니다. 특히 비행 중 사용할 수 있는 전자기기의 종류는 항공사나 기체 기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탑승 전에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금지물품 리스트와 예외사항

기내 반입이 금지된 물품은 생각보다 다양하며,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도구들도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일부 여성용 메이크업 도구 중 날카로운 눈썹칼이나 날이 있는 헤어스타일링 기기(열판 포함)도 반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위는 날 길이가 6cm를 초과하면 금지되며, 커터칼이나 멀티툴처럼 접이식이라도 날이 있으면 불가합니다.

그 외에도 페인트, 스프레이, 인화성 액체, 드라이아이스, 강력 자석, 산업용 도구 등은 일반적인 승객이 소지할 일이 드물지만, 혹시라도 업무용으로 휴대할 경우 반드시 사전에 항공사에 문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예외 조항도 존재합니다. 의료용 장비나 보청기, 인슐린 주사기, 소형 산소 발생기 같은 경우, 사전 신고 시 반입이 가능합니다. 이때는 영문 처방전이나 진단서가 있으면 훨씬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아와 함께 탑승하는 경우 분유, 이유식, 젖병, 물티슈 등도 일정량까지는 허용되며, 액체류 제한에서 제외됩니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나라별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이나 영국처럼 보안이 매우 철저한 국가들은 일반 항공사 규정보다도 엄격한 기준을 적용합니다. 같은 품목이라도 한국에서는 허용되지만, 도착지에서는 금지될 수 있기 때문에 입국하는 국가의 세관 및 항공 보안 규정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내 필수 소지품 리스트

편안한 여행을 위해서는 단지 반입 가능 여부뿐 아니라, 기내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잘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거리 비행이나 야간 비행이 예정되어 있다면, 목베개, 안대, 귀마개, 담요는 기본 아이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내 온도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얇은 가디건이나 후디를 준비하면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손 세정제, 물티슈, 마스크는 위생을 위한 필수템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위생에 민감한 시기에는 손잡이나 좌석 주변을 닦을 수 있는 알코올 티슈가 매우 유용합니다. 기내식을 먹을 경우 입맛에 안 맞을 수 있으므로 간단한 간식, 예를 들면 견과류나 젤리, 에너지바 등을 챙겨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전자기기 사용이 많다면 충전 케이블, 멀티어댑터, 보조배터리를 준비하세요. 일부 항공기에는 USB 충전 포트가 있지만, 모든 좌석에 제공되지는 않기 때문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이나 블루투스 헤드폰도 장시간 비행에서 귀의 피로를 줄여주고, 소음을 막아주어 유용합니다.

또한 여권, 탑승권, 비자, 호텔 예약 내역, 여행자 보험 등은 모두 인쇄본과 전자파일 두 가지로 준비하면 좋습니다. 중요한 서류는 한곳에 모아두고, 기내 가방이나 크로스백처럼 꺼내기 쉬운 위치에 보관해야 합니다.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반드시 약 봉투와 함께 처방전도 준비하세요. 특히 항생제나 진통제는 국가에 따라 반입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에 영문 처방전이 매우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장시간 기내에서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한 오프라인 콘텐츠도 추천합니다. 넷플릭스나 유튜브 콘텐츠를 미리 다운로드해두거나, 전자책, 게임 앱 등을 설치해두면 지루하지 않게 비행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단, 블루투스 기기 사용이 제한되는 항공사도 있으니 기내용 유선 이어폰도 함께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기내 반입 물품을 잘 준비하면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훨씬 쾌적하고 안전한 경험이 됩니다. 항공사와 국가별 보안 규정을 철저히 확인하고, 불필요한 금지물품은 사전에 걸러내며, 본인에게 필요한 기내 소지품을 꼼꼼히 챙기세요. 사소한 준비 하나가 여행의 전체 만족도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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