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layout-aside-right paging-number">
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진해 여행 일정 및 맛집 가이드 – 1박 2일로 만나는 바다와 벚꽃의 도시

by 시시mom 2025. 6. 11.

진해 여행

진해는 봄 벚꽃으로 널리 알려진 도시이지만, 그 외 계절에도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창원시 진해구에 속해 있지만, 진해라는 지역 고유의 이름은 지금도 많은 여행자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군항도시로서의 역사, 바다와 이어진 풍경, 그리고 다채로운 먹거리가 잘 어우러져 있어 하루 이틀 머물기에 적당한 도시입니다.

 

진해 여행 일정과 추천 맛집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일정과 함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일 차 오전 – 진해역 또는 창원중앙역 도착 후 여좌천 산책

진해 여행은 기차나 버스를 타고 진해역 이나 창원 중앙역에서 부터 시작이 됩니다. 봄에 벚꽃 시즌이 아니라면 관광객이 몰리지 않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첫 장소는 여좌천입니다. 여좌천은 봄이면 벚꽃 명소로 붐비지만 비수기에도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조용한 분위기에서 걸을 수 있는 곳입니다. 천을 따라 이어진 데크와 벤치, 작은 다리들은 도시 속 자연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아침 산책 코스로 적합하며, 주변에 카페와 빵도 있어 간단한 아침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좌천 끝자락에서는 진해루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진해루는 바다를 바라보는 전망대로, 해군 도시 진해의 상징적인 건축물 중 하나 입니다. 바다와 함께 도시의 경계를 바라보며 여행의 첫 감상을 정리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1일 차 점심 – 진해 해산물 맛집에서 한 끼

바다가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해산물 요리도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맛집은 ‘속천해물탕’입니다. 낙지, 꽃게, 조개류가 가득 들어간 해물탕은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이 특징입니다. 이곳은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좋은 곳으로, 점심시간에는 줄을 서야 할 정도입니다.

 

또 다른 추천 식당은 ‘복희집 아귀찜’입니다. 매콤하고 쫄깃한 아귀찜은 밥도둑이라 불릴 만큼 중독성 있는 맛을 자랑합니다.

 

식사 후에는 주변의 진해 중앙시장에 들러 군것질이나 기념품 쇼핑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어묵, 꽈배기, 국화빵 등은 부담 없는 간식거리로 추천드립니다.

1일 차 오후 – 군항제 명소 탐방: 제황산 공원 & 진해탑

오후에는 제황산 공원과 진해 탑 방문 추천합니다. 제황산 공원은 진해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로 정상까지는 모노 레일이나 도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모노 레일은 왕복 이용이 가능하며 체력이 된다면 천천히 걸어 올라가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길은 잘 되어 있으며 중간 중간 벤치와 쉼터가 있어 무리 없이 오를 수 있습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멀리 거제도와 마산 까지 볼 수 있어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 입니다. 진해 탑 내부에는 군항제의 역사와 관련된 간단한 전시물도 있어 관람 시간이 지루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1일 차 저녁 – 진해 중원 로터리 주변 맛집 & 야경 산책

저녁 식사는 중원 로터리 근처에서 해결하는 것을 꼭 추천 드립니다. 이 지역은 진해 시내 중심지로, 다양한 음식점이 모여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돼지국밥과 곱창구이입니다. ‘진해옛날국밥’은 돼지국밥과 수육 정식이 유명하며, 맑고 깊은 육수가 돋보입니다. 곱창이 당기는 분이라면 ‘청춘곱창’과 같은 로컬 곱창집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식사 후에는 진해의 밤을 즐길 수 있는 산책 코스를 따라 걷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좌천은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조명이 켜진 다리와 물길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인근에 있는 야외카페나 테이크아웃 전문점에서 음료를 구매해 천천히 걷다 보면 하루 일정이 마무리됩니다.

2일 차 오전 – 진해 해양공원 & 거북선 체험

둘째 날은 진해 해양관광을 중심으로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전 일정은 진해 해양공원에서 시작합니다. 이곳은 해군사관학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거북선 모형과 해양과학관, 조형물들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거북선 내부 체험은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흥미로운 시간이 됩니다. 전통 방식으로 복원된 구조 내부를 돌아보며 이순신 장군과 임진왜란 시절을 간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해양공원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바다를 배경으로 한 사진 명소가 많으며, 곳곳에 그네 벤치와 전망 포인트가 있어 아침 시간을 여유롭게 보내기 좋습니다.

2일 차 점심 – 진해 로컬 백반으로 마무리 식사

여행 마지막 식사는 가볍고 깔끔한 한식 백반으로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진해는 전통적인 백반집이 많으며, 그중 ‘엄마네 밥상’이나 ‘진해할머니백반’은 반찬의 가짓수가 많고, 가정식 같은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주로 된장찌개, 제육 볶음, 계란찜, 각종 나물 등이 함께 제공되며,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습니다. 이른 오후 기차나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장소들입니다.

진해는 작지만 알찬 여행지

진해는 규모는 작지만 알찬 여행지로 좋은 곳 입니다.

바다와 군항과 전통 시장과 자연 산책로 음식까지 골고루 갖추고 있으며 계절마다 분위기가 달라 계절마다 방문해도 지루하지 않은 곳입니다.

반응형